순창군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로 문화생활 즐겨요”
순창군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로 문화생활 즐겨요”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3.03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이 여성농업인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생생카드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삼락농정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인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과 관련 오는 29일까지 지원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생생카드 지원사업은 가사노동에 따른 만성질환 예방은 물론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여성 농업인에게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5세 이상∼75세 미만의 여성농업인이다. 단, 결혼한 여성은 만 20세 이상∼24세까지다.

 신청은 해당 소재지 읍·면사무소 산업계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농어촌 거주 여성농업인 가운데 가구당 농지 소유면적이 5ha 미만인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 임업, 어업을 경영하는 가구의 여성농업인이어야 한다.

 지원규모는 지난해까지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해 12만원을 지급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해 모두 15만원을 지급해 문화생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확대해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농협은행 순창군지부를 통해 카드를 발급받은 후 지급금액인 15만원 한도 내에서 올해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스포츠용품점과 미용실 및 안경점, 화장품점, 영화관, 서점, 카페 등이다. 올해 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지원금액은 자동으로 소멸해 지원 대상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순창군 최철규 농축산과장은 “지난해에도 1천19명의 여성농업인에게 1억원을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올해도 많은 여성농업인이 신청해 문화활동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