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유소년야구단,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대회 우승
전주시유소년야구단,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대회 우승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3.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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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유소년야구단(단장 박동주)이 전국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전주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달 28일 막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 축제인 ‘제4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예선전부터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올라 서울 은평구VIP유소년야구단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전주시유소년야구단은 시즌 개막 대회를 석권하며 국내 유소년야구의 강자로 등극하게 됐다.

3일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방 유소년야구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전국 140개 팀, 2,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전북도, 순창군과 순창군체육회, 순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민국 대표 세탁기업 크린토피아, 야구용품업체 스톰의 후원 아래 예선과 결선 등 총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전주시유소년야구단은 이번 대회 꿈나무리그 백호 예선에서 인천 연수구나인유소년야구단을 14대0으로 누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어 전주는 서울 은평구VIP유소년야구단을 9대1로 격파했으며 서울 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도 8대0으로 가볍게 이겼다.

3승을 거두고 순항하던 전주유소년야구단은 광주북구유소년야구단에 7대6으로 힘겹게 승리한 후, 8강전에서 경기 수원시파워유소년야구단을 11대0, 4강전에서 전통의 강호 전남 무안군유소년야구단을 6대5으로 물리치며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 오른 전주시유소년야구단은 예선에서 한차례 승리를 거뒀던 서울 은평구VIP유소년야구단(김성국 감독)을 5대0로 이기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전주시유소년야구단 박동주 감독은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지방에 있어 전 대회 참가가 힘들지만 올 한해도 선수들과 즐겁고 재미난 야구를 하면서 더불어 좋은 결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전주시유소년야구단 성태준군은 “이번 대회 예선부터 전승을 해서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야구를 해서 좋은 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올해는 유소년 야구의 장점이 더 많이 알려지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며 “유소년 야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야구를 경기가 아닌 놀이 문화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많은 어린이들과 시킨십을 넓혀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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