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제100주년을 맞아 산서면 사무소부터 산서면 동화리 괴정마을 3.1운동 기념비까지 가두행진(왕복)이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3.1운동 100년의 역사를 기억했다.
이후 장영수 군수의 초헌관, 김종문 의원 아헌관, 박용근 도의원 종헌관으로 분향 제례가 거행되며 참석자들은 기념비 앞에 분향을 하며 독립운동으로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행사 끝은 유족 대표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산서중·고등학교 학생들의 3.1절 합창, 만세삼창이 진행돼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을 되새겼다.
장영수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자주독립을 부르짖은 선열들의 뜻을 마음속 깊이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서면은 기미년 당시 정봉수 열사를 중심으로 15명의 애국 열사들이 지역주민들을 모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만세를 외쳤던 곳으로 장수군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동화리 괴정마을 입구에 기념비를 건립,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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