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에 대응책 일환으로 도심 건물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
시는 올해 시범적으로 4억6천만원을 투자해 나운동 옛 한국방송공사 자리에 들어선 육아종합지원센터 전면에 벽면 녹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환경부 주관 기후변화 대응 지자체 국고 보조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될 이 사업은 폭염과 도시열섬, 미세먼지 등
시민들의 건강을 크게 해치는 이상 기후에 효과적인 대처와 관리에 초점이 맞춰졌다.
군산시는 벽면 식물이 복사열을 감소시켜 여름철 실내온도 냉각 효과로 에너지 절감은 물론 미세먼지 흡수·대기정화, 건축물 보호, 도시 경관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산림녹지과 심문태 과장은 “도심 속 숲 조성은 부지 여건으로 한계가 있다”며 “벽면녹화 사업이란 새로운 방식으로 폭염과 미세먼지 등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