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북미회담 결렬 아쉬움 토로
민주당, 북미회담 결렬 아쉬움 토로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9.03.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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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1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결렬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북미 대화는 계속될 것이고, ‘중재자’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합의에 이르러 공동선언이 나오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트럼프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도 차기 만남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갖는다”고 말했다.

 정세균 의원은 페이스북 글로 “결과를 떠나 양국 정상이 마주 앉아 속내를 드러내고 담판을 시도한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며 “우리 국민들께서 중재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문 대통령과 함께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의원은 페이스북에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했던 부탁의 전화에서 확인된 것처럼 이제 북한을 설득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어내는 일은 한반도 운전자 문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썼다.

 이인영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에 ‘튜닝’이 되지 않은 부분을 문 대통령이 조율해주면 북미가 다시 만나 한 꼭지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부터가 문 대통령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다. 문 대통령은 중재자면서 당사자이자 촉진자”라고 말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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