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어린이 국악공연 ‘이야기보따리’
국립민속국악원, 어린이 국악공연 ‘이야기보따리’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3.03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매월 한 차례씩 어린이들이 다양한 국악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이야기보따리’ 공연을 기획해 선보인다.

 ‘이야기보따리’는 국악과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소재로 작품성과 흥미성을 모두 갖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이달부터 11월까지(7월과 8월은 제외)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선보이는 공연이다.

 9일 오후 3시에 펼쳐질 첫 번째 공연은 위플레이프로덕션의 ‘뚝딱하니 어흥’이다.

 사고뭉치 호랑이가 도깨비 나라로 숨어들어가자 꼬마도깨비 ‘뚝딱하니’와 함께 호랑이를 잡으러 도깨비나라로 떠나게 된다. 전래동화 ‘호랑이와 곶감’ 속 겁쟁이 호랑이, ‘호랑이 형님’ 속 효성 깊은 호랑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속 욕심쟁이 호랑이 등 세 마리 호랑이를 만나고, 이 중 사고뭉치 호랑이를 찾아내는 모험을 그린 체험극이다.

 이 작품은 체험형 전래동화 뮤지컬로 어린이 관객들이 직접 만든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극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전래동화가 지닌 교훈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노래를 통해 전달하면서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지난 2014년 초연 이후 전국 방방곡곡에서 기획 및 초청공연을 통해 20만명 이상의 관객을 만났고, 제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아동청소년부문 아시테지상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