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 봄기운 ‘보리·새싹채소·목이버섯’으로
춘삼월 봄기운 ‘보리·새싹채소·목이버섯’으로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9.03.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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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매달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했다.

 3월에는 보리, 새싹채소, 목이버섯 등 봄철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식재료와 함께 이를 주재료로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따라할 수 있는 조리법이다.

 ▲보리는 겉껍질이 종자와 잘 분리되는 쌀보리와 그렇지 않은 겉보리, 그리고 맥주보리로 구분하는데, 쌀보리는 주로 밥으로 해 먹고 겉보리는 밥, 보리차, 엿기름 등으로 사용해 왔다.

 조리법으로는 ‘전복보리죽’, ‘해물보리누룽지탕’, ‘보리카스텔라’, ‘보리하트쿠키’를 소개한다.

▲새싹채소는 작물의 종자를 싹틔워 어린잎, 줄기, 뿌리를 갖춘 채소이다. 종자가 발아할 때 효소 등의 활발한 대사 작용으로 각종 영양소 등을 많이 생산해 성숙채소보다 영양소 등이 풍부하다.

 새싹채소는 생으로 샐러드, 비빔밥, 비빔국수의 재료, 무침 등으로 먹거나 가루나 즙으로 만들어 차나 환, 젤리 등의 가공식품으로 섭취할 수도 있다. 새싹채소는 물에 식초를 타 5분 정도 담가두었다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은 뒤 섭취하면 좋다.

 ▲목이버섯은 봄부터 가을에 걸쳐 활엽수의 고목에 무리지어 발생한다. 식이섬유가 전체 성분의 50%를 차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고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 B1, B2, 칼슘, 철분 함량이 높아 뼈 건강에 도움을 주며, 빈혈 예방에도 좋다.

 목이버섯은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좋아 볶음, 튀김, 피클, 장아찌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한 것은 생으로 먹기도 하며 주로 말려서 저장해 두고 사용한다. 건조 목이버섯은 잘게 쪼개져 있지 않고 온전한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고유의 향이 강한 것을 고른다.

 조리법으로 ‘목이버섯현미강정’, ‘목이버섯전’, ‘목이버섯피클’을 소개한다.

 3월의 식재료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생활문화-음식-이달의음식’에서 볼 수 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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