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근로장학사업 제도개선 실시
국가근로장학사업 제도개선 실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2.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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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은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다양한 일자리 체험을 통한 취업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2019년도 국가근로장학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 국가근로장학금 지원 예산은 2,774억 원으로 전년보다 134억 원 증액되어 약 11만 명의 대학생들이 선발될 예정이다. 지원되는 근로장학금의 시급 단가는 교내 근로는 8,350원, 교외 근로는 10,500원이다.

특히, 올해 기본계획에는 보다 많은 대학생들이 국가근로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학생들의 계속참여를 제한하고, 학기당 최대근로시간을 초과하여 근로할 수 있던 예외사유를 축소하는 등 신규 대학생에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이 학업과 근로를 적절히 병행할 수 있도록 개선한 점이 주목된다.

 국가근로장학금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학업을 유지하면서, 일자리 체험으로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장학금이다. 이러한 인기를 증명하듯 매년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그에 따라 기존 선발된 학생만 계속 선발되고 근로장학금의 혜택이 소수에게만 지원된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에 맞춤형 국가장학금의 기회 및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그 외에도 지역아동센터 등 저소득학생들을 멘토링하는 근로장학생의 선발을 9천명에서 1만 6천명으로 확대하고, 부정근로 예방교육 및 근로지 관리·점검 강화, 장애대학생 봉사유형 가이드라인 개선, 근로유형 단순화 등 대내·외 의견을 반영하여 대폭 개선되었다.

 이정우 이사장은 “재단은 국가근로장학금의 공평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2019년 주요 개선사항을 실시하고, 보다 많은 저소득층 대학생들이 근로장학금을 지원받아 전공과 관련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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