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독립기념관 건립, 3.1정신 계승발전해야
전북 독립기념관 건립, 3.1정신 계승발전해야
  • .
  • 승인 2019.02.28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은 3.1절 100주년을 맞은 날이다.일제 강점기 일제의 총칼에 맞서 한민족의 자주와 독립정신을 전 세계 만방에 떨칠 날이다. 한세기전 일제에 맞서 자주독립을 부르짓으며 분연이 떨치고 일어선 선조들의 살신성인의 나라사랑 정신을 과연 우리 후손들은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지 되돌아 봐야 할 시점이다.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울분을 가슴에 품고 국내외를 유랑하며 오로지 국권회복과 자주독립 쟁취에 몸바쳐온 독립 유공자들이 이제는 대부분 고인이 되고 또 잊혀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더이상 늦기전에 자랑스런 애국 선열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국가와 지역발전의 동력화하는 것은 우리 후손들의 과제가 아닐 수 없다.

3.1절을 맞아‘전북의 독립운동과 현대적 계승’을 주제로 3.1운동 정신 재조명하고 기리는 심포지엄이 열렸다고 한다.

한말 후기 의병 항쟁의 중심지였던 전북은 동학농민운동의 발원지로 100년전 민족적 독립운동사인 3.1운동은 물론 현대사에 들어서는 1980년 광주민주화 운동, 2016년 촛불혁명 정신으로 계승되어 왔다.

주제발표에 나선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은 동학혁명-3.1운동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탄생했다고 주장했다.

동학농민혁명과 3.1독립운동은 비폭력운동으로 세계사적 보편성을 획득하는 결정적 내용이자 우리 모두가 계승해야 할 가장 자랑스러운 유산이라는 것이다.

동학혁명의 비폭력 정신을 계승한 3.1독립운동은 중국의 5.4운동과 인도의 샤타그라하운동, 이집트의 반영제국주의 운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20세기 전반 식민지 해방운동사에 불멸의 발자취다.

 전북은 세계사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비폭력 독립운동사의 정신적 발원지인 것이다. 그런 전북에 아직까지 독립운동사를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독립운동 기념관이 없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조선 말기 부패정치와 외세 척결을 위해 1894년 봉기에 동학농민 황토현 전투의 승전일인 5월 11일이 올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동학농민혁명에서 3.1운동까지 전북의 독립운동사와 그 애국 애족 정신을 선양하고 자랑스런 민족정신으로 후손들이 계승할 수 있도록 전북의 독립운동 기념관 건립은 지역을 넘어 이제 시대적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