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고산면, 통합사례관리로 맞춤형복지 실현
완주 고산면, 통합사례관리로 맞춤형복지 실현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2.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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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고산면이 통합사례관리로 맞춤형복지를 실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28일 고산면에 따르면 통합사례관리 사업은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계획’에 의거해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지역 내 공공·민간자원을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한다. 모니터링을 통해 복지서비스의 효과 및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전국단위로 시행되고 있다.

 고산면은 비봉면, 동상면의 사례관리를 관할하는 권역형으로, 지난 한해 120가구를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실시했다.

 홀로 거주하고 있는 고산면 김모 어르신은 부엌과 욕실에 곰팡이가 가득하고, 보일러까지 고장이 났지만 수리비가 없어 추위에 떨어야 했다. 이를 맞춤형복지팀에서 인지, 집수리를 비롯해 도배·장판, 보일러수리, 기름까지 가득 채워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

 이 같이 맞춤형복지팀은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탈락가구, 가족구성원 중 질병·장애 등으로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및 경로당 등을 가가호호 방문해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복합욕구를 지닌 대상자는 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 맞춤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또 의료분야에 취약한 노인들에 대해서는 보건지소와 상시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대상자에 대한 건강문제를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병수 고산면장은 “사례관리는 위기가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기 위한 과정이다”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모두 귀담아 듣고 맞춤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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