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아랍에미리트와 협력강화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 아랍에미리트와 협력강화 방안 논의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2.27 18: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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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미래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운명의 담판이 시작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아랍에미리트(UAE) 통합군 부총사령관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에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가 전파되기를 기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에 모하메드 왕세제는 “UAE가 한국의 형제국가로서 앞으로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일관되게 지지할 것”이라고 말하고 최근 남북 관계의 긍정적 진전을 높이 평가했다.

 양 정상은 지금까지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이 서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주면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협력을 실질적·구체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고위급 소통 채널 활성화와 바라카 원전, 국방·방산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을 견인해 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에너지·건설 분야에서의 전통적 협력을 넘어 비석유 분야로 양국 협력을 다변화하고,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동반성장을 추구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도 고위급 인사 교류와 함께 청소년 교류 사업 등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정상회담에는 그간 양국의 주요 현안을 두고 소통해 온 임종석 대통령 UAE 특임외교 특보와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배석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전날 1박 2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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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tanls 2019-02-27 19:57:27
사랑합니다 문재인대통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