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미래의 분수령이 될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부터 28일까지 특별한 일정 없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2차 북미정상회담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마무리된 뒤인 28일(내일) 오후 늦게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해서 회담 결과를 들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도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문 대통령에게 전화했었다.
한편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 한미 정상회담이 언제 열릴지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19일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하노이 회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직접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은 실무적 협의도 필요한 만큼 하노이 회담이 끝난 뒤 구체화할 전망이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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