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 사업에 36억4천만원 투입
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 사업에 36억4천만원 투입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2.27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는 올 한해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액을 3억4천만 달러로 정하고 신선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등 5개 사업에 총 36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7일 도는 “지난해 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3억1천만 달러로 2016년 2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2년만에 수출액 3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올해에도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마케팅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수출 목표를 전년 수출액의 10% 증가한 3억4천만 달러로 정하고 5년 후인 2023년에는 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수출 확대에 나선다.

 특히 농업인 소득과 직접 연계가 되는 신선농산물 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을 통한 수출 경쟁력 제고와 신규 수출 유망 품목 육성을 위한 ‘농산물 수출전략품목육성 사업’으로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도내 14개 시·군 900여 농가에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로 30억원을 투입하고 수출 전략품목 발굴 육성은 2개 품목(배, 토마토)에 2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도는 수출 관계기관, 행정, 업체 간의 지원 사업 공유를 위해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도 구축해 농수산식품 분야의 수출 지원 체계의 효율화를 꾀한다.

 조호일 도 농식품산업과장은 “2018년은 미·중 간 통상 마찰 및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등 대내·외 수출 여건이 어려웠음에도 전북 농식품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올해 들어 주요 국가의 금리인상, 금융규제 강화 등으로 세계 경기둔화 조짐이 있어 농식품 수출 여건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