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주 순창군수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동참
황숙주 순창군수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동참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2.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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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주 순창군수가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순창군 제공
 황숙주 순창군수가 27일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참여로 3.1 운동의 숭고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사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이광종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장의 촉발을 시작으로 현재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 중이다.

 챌린지는 3.1 독립선언서의 38개 문장을 한 문장씩 필사해 릴레이 형태로 다음 주자를 지목해 이어가는 형식이다. 황 군수는 김순호 구례군수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실제 황 군수는 이날 군청 집무실에서 김 군수의 9번째 문장을 이어 10번째의 문장을 직접 필사했다. 즉, 10번째 문장인 ‘사람들이 저마다 인격을 발달시키고 우리 가여운 자녀에게 고통스러운 유산 대신 완전한 행복을 주려면 우리에게 가장 급한 일은 민족의 독립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다’를 한 글자마다 마음을 담아 필사했다.

 필사를 마친 황 군수는 “3.1 운동은 우리나라의 역사에 있어 꼭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독립선언서 필사로 다시 한 번 역사적 의미를 마음속에 새길 수 있어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 군수는 다음 필사 주자로 황명선 논산시장과 김대근 사상구청장, 유기상 고창군수를 지목했다.

 한편, 순창군은 내달 1일 향토회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또 순창출신 독립의사 8인에 대한 추모행사도 순창군 쌍치면 영광정에서 진행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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