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어업생산량 대폭 증가
전북지역 어업생산량 대폭 증가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2.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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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어업생산량이 전년도 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전북도 어업생산량은 2만8,292톤으로 전년 동분기(2만171톤) 대비 40.3% 증가했다.

 어업별로는 일반해면어업(7,502톤, 42.9%)과 천해양식어업(1만8,797톤, 44.1%)은 대폭 늘었고, 내수면어업(1,993톤, 5.9%)은 소폭 증가했다.

 어업생산 금액도 크게 늘었다. 작년 4분기 전북 어업생산 금액은 824억원으로 전년 동분기(678억원) 대비 21.4%가 증가했다.

 어업별로는, 일반해면어업이 330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98억원(42.4%), 천해양식어업이 283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74억원(35.4%)증가한 반면, 내수면어업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7억원(-11.2%)이 감소했다.

 주요 품종으로는, 갈치 80톤(14.6%), 아귀류 302톤(174.6%), 갑오징어 151톤(33.6%) 등이 증가를 주도했다.

 갈치는 고온현상으로 어군밀도가 높아져 근해안강망 어업의 조업 호조로 어획량 증가했고, 아귀류는 서해 남부해역의 수온의 영향으로 어군이 형성돼 연안개량안강망 어업의 조업이 호조를 보였으며, 갑오징어는 멸치 어장의 미형성으로 연안개량안강망 어선의 어획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천해양식어업 주요 품종으로는, 바지락은 5,694톤(407.3%) 증가한 반면, 김류가 116톤(-1.0%) 감소했다.

 바지락은 전년 여름철 폐사량 감소로 채취 가능 물량이 증가한 데다 품질(비만도) 향상으로 어획량 증가했고, 김류는 시설 책 수는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황백화와 갯병 등으로 작황이 부진해 어획량 감소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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