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고용률이 시지역은 낮고, 군지역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전북 6개 시지역의 평균 고용률은 56.2%로 작년 상반기(54.8%)보다 1.4%p 상승했다. 실업률은 1.9%로 상반기(3.0%)보다 무려 1.1%가 감소했다.
시지역의 작년 하반기 경제활동 참가율은 57.3%로 상반기(56.5%)보다 소폭 올랐다.
시지역 가운데 고용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군산시로 53.1%에 그쳤다. GM군산공장 폐쇄에 다른 협력사 폐업, 자영업 경영악화 등 후폭풍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는, 익산시(55.5%), 전주시(55.8%), 김제시(59.7%), 정읍시(60.1%), 남원시(64.2%) 등의 순이었다.
군지역의 평균 고용률은 66.7%로 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실업률은 시지역의 절반 수준인 1.0%였다.
작년 하반기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장수군으로 76.2%를 기록했고, 이어 무주군(72.1%), 진안군(70.2%), 부안군(68.7%), 임실군(67.8%), 고창군(67.2%), 순창군(66.4%), 완주군(60.7%) 등의 순이었다.
실업률은 부안·고창·순창·장수·무주군이 0.2~0.8% 수준을 보였고, 임실과 진안군 각각 1.3%, 완주군 2.1%를 기록했다.
한편 시지역의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73만5,400명이었고, 군지역은 19만1,500명이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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