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축제,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평가' S등급 획득
소리축제,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평가' S등급 획득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2.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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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018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다시 한번 축제의 위상과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소리축제는 최근 세계 월드뮤직축제를 대상으로 진행된 트랜스 글로벌 월드뮤직차트의 베스트 페스티벌 어워드 세계 1위 선정, 소비자 브랜드대상 6년 연속 수상 등 국내·외 기관을 통해 인정받으며 대내외적 위상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2018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평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관련 선정 사업을 대상으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관한 것으로, 소리축제는 최근 ‘S등급을 받았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부여된 5개 등급(S/A~D)으로 평가 등급을 분류한 가운데 최상위 등급인 S등급을 받은 것은 국내를 대표하는 전통축제로서 그 가치와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소리축제는 평가 결과, 모든 세부 지표에서 평균 점수 이상을 웃돌며 전 분야 걸쳐 우수성과 적절성을 고루 인정받았다.

 그 중에서도 ‘사업실행계획의 적합성’ ‘프로그램 및 운영의 적절성’ ‘홍보마케팅의 적절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평가의견서에 따르면 소리축제는 “사업의도와 목적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안고 적절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며, 해마다 공연의 질을 높여 한국문화의 주체가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문화행사임을 증명하듯 다양한 장르의 크로스오버 작품들을 선보이고 국경을 초월한 참된 소리의 멋진 공연이다”며 “타 지역의 무분별하게 난립한 수많은 관광 축제와는 변별성이 뚜렷하게 ‘전통음악&소리’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정성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예술제”라고 호평했다.

향후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는 전통문화 콘텐츠를 발전시킬 수 있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와 축제의 새로운 미래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 수립의 필요성 등이 제시됐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축제의 역할과 방향,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과 세심한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예술가와 관객 모두에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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