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순창군 찾아 민생 챙겨
송하진 전북도지사, 순창군 찾아 민생 챙겨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2.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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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가 도민과 함께 전북 대도약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 26일 순창군을 시작으로 시군방문의 대장정을 시작한 가운데 황숙주 순창군수와 함께 청년농부가 운영하는 참살이 달팽이 농장을 방문하여 권주철 대표로 부터 달팽이 농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전북도 제공
송하진 도지사가 도민과 함께 전북 대도약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 26일 순창군을 시작으로 시군방문의 대장정을 시작한 가운데 황숙주 순창군수와 함께 청년농부가 운영하는 참살이 달팽이 농장을 방문하여 권주철 대표로 부터 달팽이 농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전북도 제공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6일 순창군을 찾아 황숙주 순창군수와 함께 지역의 주요 사업장을 돌며 각계각층의 도민과 소통을 통한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특히 송 지사는 전북 대 도약을 위한 도내 시·군 방문 첫 지역으로 이날 순창군을 방문해 황숙주 군수와 정성균 군의장 및 군의원, 최영일 도의원을 비롯한 수많은 순창군민들의 열띤 환영을 받았다.

 ‘2019년 도민과 함께하는 시군방문’의 첫 걸음으로 순창을 찾은 데는 순창군의 장류산업이 전라북도가 중점을 두어 추진하는 미래신산업 성장과 맞닿아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황숙주 순창군수와의 오래된 인적 네트워크와 더불어 전라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인 황 군수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복선으로도 해석된다.

 송 지사의 순창방문이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의전절차나 형식적인 보고 없이 현장에서 답을 찾고, 각계각층의 도민과 소통하고자 현장방문을 위주로 했다는 점이다. 실제 순창에서는 참살이달팽이농장을 시작으로 순창소방서 신축현장에 이어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 현장과 오랜 주민숙원사업인 밤재터널 현장을 찾은 것.

 참살이달팽이농장은 순창을 대표하는 우수 귀농사례로 꼽히는 사업장이다. 이곳에서 송 지사는 젊은 농부들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농업분야의 성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방문한 순창소방서 신축현장에서는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신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송 지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순창소방서는 현 소방서 자리에 증축을 통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국전통발효문화사업 투자선도지구는 현재의 민속마을에 발효를 테마로 세계발효체험농장과 푸드사이언스관 등이 들어서 관광과 산업이 어우러질 순창군의 대표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이곳에서 주민과 함께한 송 지사는 “순창을 대표하는 전통장류에 관광과 체험시설을 접목하고 미생물산업을 크게 발전시켜 순창 발전을 이끌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장류산업과 관광산업이 융합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황숙주 순창군수도 “전라북도와 순창군이 함께 노력한다면 순창 100년 미래의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면서 “도민 소통의 첫 지역으로 순창군을 방문하게 된 것을 3만 순창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전라북도와 순창군이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없이 오가며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한 끝에 예타면제를 이뤄낸 밤재터널 현장을 끝으로 순창방문을 마무리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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