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
제31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2.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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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지리산 뱀사골 지리산 고로쇠 약수제 3월2일 개최

2019년 새봄을 맞아 31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가 오는 3월2일 오전 10시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반선 주차장)일원에서 개최된다.

산내면 발전협의회(회장 차상진)와 지리산남원 뱀사골 고로쇠영농조합(법인대표 주기용)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고로쇠 약수축제는 산내면 농악단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약수제 길놀이 행사와 약수제례, 농악단 판굿, 기념식을 시작으로 고로쇠 약수 힐링 걷기, 즉석참여 노레부르기,초청가수공연과 경품추첨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특히 작년에 이어 이번 축제에서도 관광객이 개인 컵을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몸에 좋은 고로쇠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무제한 고로쇠 음수대와 고로쇠떡국 1,000그릇 한정 무료로 제공한다.

체험행사 중 고로쇠 약수 힐링 걷기 「반선주차장에서 와운마을 천년송까지(왕복 5km/2시간 소요)」는 참가자에게 고로쇠(500ml)를 제공해 맛 좋은 고로쇠와 함께 주변의 뛰어난 풍광 및 지리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산내면 차상진 발전협의회장은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돼 맛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해 음료 건강식품으로는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며 “고로쇠의 깊은 맛과 지리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새봄 나들이로 더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리산 뱀사골과 달궁, 반야봉 등지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약수는 지리적 특성상 해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친환경 고산 지역에서 생산돼 최상품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2월초 경칩을 전후해 오는 3월말까지 생산된다.

특히 타 지역 고로쇠보다 신경통, 위장병, 관절염, 변비에 이롭고 인체에 도움이 되는 많은 무기질 및 미네랄이 포함돼 있어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로쇠는 낮에 온도가 올라가면 줄기 속의 물과 공기가 팽창해 밖으로 나오려고 해 나무 껍질을 긁으면 수액이 밖으로 흘러나온고 단풍이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신호라면 고로쇠 수액은 겨울에서 봄으로의 계절 변화를 의미한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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