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밝히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지역을 밝히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9.02.25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피플은 “나누는 사랑, 넘치는 기쁨”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주년을 맞이하여 도움 필요한 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1999년 설립되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은 정직한 섬김의 실천을 통해 지구촌 희망건설에 앞장서는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NGO로, 현재 약 4만명 이상의 후원자들과 함께 국내 및 해외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굿피플은 아시아, 아프리카 등 13개국 21개의 해외 사업장에서 국제구호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 아동, 주민, 나아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전문적이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 및 위생환경이 열악한 지역에는 병원을 건축하고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제공하는 등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는 학교를 건축하고 방과 후 교실 및 직업 훈련을 진행하는 등 단순 구호 활동이 아닌 지역 사회의 전 방위적인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아동후원사업을 통하여 가난, 질병 등 위기 상황에 있는 아동들이 생계를 위해 학업을 그만두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지역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조직하도록 하여 그들 스스로 마을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하는 등 장기적으로 외부의 도움 없이도 자립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력 및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전국 약 100개의 기관과 연계하여 도움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들을 돕고 있으며, 사랑의 의료봉사(이동진료버스)를 통하여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독거노인, 외국인 근로자 등을 돕고 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굿피플은 국내, 해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더 넓게 멀리 나아갈 준비를 마치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굿피플은 정읍시의 독거노인과 소외된 계층을 돕기 위해 사)참좋은사람들사랑나눔공동체와 협엽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매주 45인승 이동진료 차량을 이용하여 국내 의료 혜택이 닿지 않는 곳에 찾아가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의 대표 보건의료사업, ‘사랑의 의료봉사‘를 실시하는데 2018년 10월에 정읍을 찾아 장애인,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전개했다.

1999년도부터 시작된 사랑의 의료봉사(일명 사봉이) 차량 내부에는 준종합병원과 버금가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디지털 X-ray 촬영기, 초음파기, 검안기, 심전도기, 혈액검사기, 치과 진료용 의자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최첨단 의료장비가 설치되어 무료의료봉사의 질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을 달리며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 굿피플 ‘사랑의 의료봉사’는 1999년도부터 지금까지 9515회 진료를 통하여 113만6784명을 진료했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방문진료, 건강검진 등 전문화된 의료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지난 2018년 12월에 정읍시청 광장에서 2018 희망나눔 생필품 박스 1천개(총 1억 상당)를 정읍시에 전달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사)참좋은사람들사랑나눔공동체(대표 유영준)와 정읍시가 주최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 CJ제일제당,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후원해 전달한 희망나눔 생필품 박스에는 설탕, 고추장, 된장, 참기름 등 총 10만원 상당의 생필품들이 담겨있으며, 독거노인 어르신, 기초생활 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소외 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굿피플은 2018 희망나눔 생필품 박스 1천개를 정읍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앞으로 더 많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박스가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박스’는 중세사회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다음날 옷, 곡물, 연장 등과 같은 생필품을 박스에 담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했던 관습에서 유래된 것으로 굿피플이 지난 2012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전국에 약 140억 상당, 10만 개의 희망 박스를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굿피플은 ‘2018 희망나눔 생필품 박스 전달’에 앞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많은 희망박스를 전달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인 ‘희망박스 릴레이’를 진행한바 있다.

▲2월에는 기절베개 1천박스(1박스 3개잎)를 사)참좋은사람들 사람나눔공동체에 전달해 정읍시 독거노인,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명절을 맞아 훈훈한 정과 행복을 나눴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달려오고,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후원자 덕분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굿피플은 앞으로도 국내, 해외할 것없이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더 멀리, 가까이 다가갈 예정으로 스무살 청년이 된 굿피플의 힘찬 행보를 계속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경제 불황 및 몇몇 기부단체의 문제 등으로 기부 문화가 위축되기도 했지만, 굿피플은 비전 2021을 선포하고, 오는 2021년까지 후원자 수 10만명, 해외사업국가 20개국, 아동후원사업 대상자 3만명을 목표로 열심히 뛰어 나아갈 방침이다.

  정읍=강민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