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운영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운영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2.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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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실천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프로그램의 운영을 시작한다.

 준비되는 교육프로그램은 ‘책 놀이터’, ‘박물관 탐정’, ‘청소년 큐레이터’, ‘생애 처음 느낀 문화재’ 등이 있다.

 ‘책 놀이터’는 어린이 정서발달 과정과 전시를 이해하고 사고를 확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도서를 매월 새롭게 선정해 비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로 4~7세의 영유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들로 구성, 책을 읽은 후 후기 형식의 간략한 독후감을 작성해서 박물관 누리집에 게시하면 선별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박물관 탐정’은 개정된 교과과정과 연계하면서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으로 꾸려진다. 여러 가지 교구가 들어 있는 체험가방을 활용해 국립전주박물관 전시실의 유물들을 감상하고 탐색하면서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참여도를 높인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과 오후에 진행된다. 인원은 초등학교 1학급이 기준이며 활동시간은 총 2시간이다.

 ‘청소년 큐레이터’는 박물관 직업 체험과정을 통해 박물관의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이다.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박물관에서 이루어지는 전시준비, 유물보존처리, 유물관리 등의 작업들을 기본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2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되며, 인원은 1회 당 30명 내외를 받는다.

 마지막으로 장애인들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준비한 ‘생애 처음 느낀 문화재’도 있다.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적 경험을 하면서 다양한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이다. 촉각, 소리 등을 통해 문화재를 감상해 보고 이와 연계된 표현활동이 진행된다. 연중 이루어지며 1회 당 정원은 15명 내외이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박물관 누리집을 통하거나 유선으로 사전 신청해야만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http://jeonju.museum.go.kr) 및 전화(063-220-1016, 1035, 1038)를 이용해 문의하면 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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