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 ‘잊지못할 꿈같은 봄 축제’ 연다
춘향제 ‘잊지못할 꿈같은 봄 축제’ 연다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2.25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한춘몽 주제로 5월8일부터 광한루원 일원서, 기본계획 설명
전통문화 등 4개 분야 24개 종목
올 춘향제`잊지못할 꿈같은 봄 축제' `광한춘몽' 주제로 4개 분야 24개 종목 마련

제89회 춘향제가 오는 5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전통문화행사, 공연예술행사, 놀이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24개 종목이 열린다.

또 ‘광한춘몽(廣寒春夢)’을 주제로 올해로 600년을 맞이한 광한루를 중심으로 요천일원에서 연인.가족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꿈같은 봄 축제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25일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위원장 안숙선)는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김진석 부위원장,춘향제전위원, 시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9회 춘향제 기본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완월정 주무대는 대중을 포용할 수 있도록 대형무대를 조성해 춘향선발대회를 비롯 개막공연,국악대전, 춘향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하고 남원예촌에서는 포근한 한옥을 배경으로 소규모 무대를 조성해 각종 퓨전공연을 마련하기로 했다.

광한루 정문 앞에는 가족관광객을 위한 인형극, 버블쇼 등 어린이 공연장 조성과 차없는 거리(요천로)에는 쉼터와 소공연장을 설치해 버스킹, 서커스, 마임 등을 이어가는 등 관광객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축제장으로 조성한다.

특히 춘향제 대표행사 중 하나인 길놀이는 2일간으로 확대하고 셔틀버스 4대를 운영해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축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퓨전공연, 가족공연, 길놀이를 확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축제를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퓨전.대중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