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스마트 농업 확산
진안군, 스마트 농업 확산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19.02.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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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관수 시스템 10개소 보급
현장 맞춤형 자동 물 관리 가능

  진안군이 시설재배 작물을 중심으로 스마트농업 확산에 적극 나선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는 토양 수분 센서를 이용한 자동 관개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제어 시스템을 10개소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보급사업은 기존 관개 방식에서 소요되는 노동력의 95% 절감하고, 작물 생육 및 수량 증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일반적인 관수 방법은 토양 상태를 육안으로 판단하거나 일기예보를 토대로 주관적인 기준을 삼은 반면, 스마트 관개 시스템은 토양 정보 측정 데이터를 활용해 작물별 적정 토양수분 관리가 가능하고 생육 시기별 물 소요량이나 토양 수분 환경 변화를 파악해 자동 관수가 이루어진다.

 특히, 토양과 시설 환경이 생산량에 미치는 요인이 큰 만큼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영농에 활용함으로써 기후변화 시대에 효율적인 농업 경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정확한 시스템 활용을 위해 농가 사전 교육과 함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한 사후 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필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 관개 시스템 보급으로 균일한 자동 관수뿐 아니라 날씨 예보를 어플로 연동해 강우 확률이 높아지면 관수를 지연하고 최소, 최대 관수 횟수 등 기존 선두 농가의 데이터도 활용 가능해져 편리성 뿐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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