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 실시
익산시,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 실시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2.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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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는 의료급여수급자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의료급여제도의 합리적 이용을 돕기 위해 올해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해마다 의료급여수급자에 대해 신규수급자, 외래 과다이용자, 장기입원자를 관리영역별로 분류해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을 실시한 결과 지난 2017년 14억3천500만원, 2018년에는 20억8천800만원의 예산 절감의 효과를 거뒀다.

 올해 1월말 현재 익산시 전체 의료급여수급권자는 15,117명으로 의료급여사업 총 예산액은 831억원이다.

 이는 전년 688억원 대비 17.2% 증액된 규모로, 의료급여 진료비 증가 요인 분석 결과 노인인구 및 요양병원 증가로 인한 의료기관 장기입원자의 진료비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익산시는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요양병원에 협조 요청 안내문을 발송해 요양병원 40개소에 입원 중인 520여명을 대상으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입원자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외래 통원치료가 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의료급여기관을 옮겨 다니며 입·퇴원을 반복하거나 별다른 치료 없이 숙식을 목적으로 입원하는 부적정 장기입원자에 대한 사례관리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익산시 의료급여관리사는 6명이며 서신, 전화, 방문상담을 통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해 잠재적 장기입원 관리 및 거주지와 돌봄 가족이 없어 사회적 입원으로 확인되는 대상자에게 지역사회 자원 연계로 퇴원을 유도해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건강증진과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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