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접놀이보존회, ‘정월대보름굿 망월이야!’ 성료
전주기접놀이보존회, ‘정월대보름굿 망월이야!’ 성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2.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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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기접놀이보존회(회장 임양원)는 23일 전주 세내강변에서 ‘2019 정월대보름굿 망월이야!’를 열고 한 해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전주기접놀이보존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지만, 올해에는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19일 대보름 당일행사를 23일로 옮겨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한 시민들은 연날리기와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고, 풍물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준비한 찹쌀로 찰밥을 지어 시민들과 나누고,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63호 전주기접놀이의 시연으로 소중한 전통문화를 지역주민에게 선보이는 시간을 별도로 가져 풍성한 볼거리를 전했다.

 이어 해가 기우는 시각, 달집에 고사를 지내고 전주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념식을 거쳐 소원지를 적어 붙인 달집에 점화를 했다. 둘레 12미터, 높이 8미터로 만들어진 대형 달집이 타오르는 순간, 참가자들은 ‘망월이야’를 외치며 한 해의 복을 기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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