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보건복지부 노후준비교육 1억1천500만원 확보
순창군, 보건복지부 노후준비교육 1억1천500만원 확보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2.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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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1천5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사진은 골드쿡 교육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2019년 고령화 대비 지자체기반구축사업’(노후준비교육)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1천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 선정에 난항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지난 순창군은 지난 2009년부터 노후준비 교육생 7천여명을 성공적으로 배출하는 등 고령사회를 대비한 선도적인 시책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것.

 이 사업은 은퇴 전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준비를 돕고자 시행한다. 즉, 급속한 고령사회에 따른 문제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제2,3의 인생을 촘촘히 설계해 아름다운 노후를 맞이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특히 순창군은 지난해에도 관련 사업들을 진행해 모두 4개 과정, 19회에 걸쳐 824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는 순창군의 노후준비교육 사업이 전국에 입소문을 타면서 자치단체는 물론 공공기관, 일반회사 등에서 퇴직을 앞둔 교육생이 몰린 것이다.

 또 교육장소인 건강장수연구소 일원에 쉴랜드 관광휴양촌도 조성하고 있어 현지를 찾은 교육생에게 힐링을 안겨주며 새로운 관광테마로 군이 전략적으로 육성 중이다. 올해 노후준비교육은 골드쿡, 제3기 인생대학, 미니메드 스쿨 등 3박4일 과정과 1박2일 관계개선과정이 있다. 이밖에도 당뇨치휴 프로젝트와 당뇨밥상 배달사업, 군민건강교육, 바른먹거리 당뇨학교, 전국 당뇨캠프, 청소년 체험교육 등도 진행한다.

 순창군 김규완 장수진흥계장은 “노후준비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1천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저비용 고령사회 선진모델을 확립하고 건강장수 힐링의 메카로 순창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면 순창군 건강장수상소 장수진흥계(063-650-1527)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iosc.re.kr)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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