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조합장 선거, 3선 도전자들 많아
익산지역 조합장 선거, 3선 도전자들 많아
  • 김현주·문일철 기자
  • 승인 2019.02.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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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성농협은 현 이동호 조합장이 3선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조두호 전 조합장과 이민재 망성농협 이사가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둘이 출마할 경우 각축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 예상된다.

▲왕궁농협은 왕궁농협 이사를 거쳐 지난 선거에서 당선된 배정욱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배 조합장은 생강유통시설, 벼 보관저온창고 등을 건립했으며, 왕궁농협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왕궁농협에서 30년 동안 근무한 박형선씨가 농협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배 조합장에게 도전할 태세여서 지역 농민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익산군산축협은 전·현직 양자구도로 한판 싸움이 예고된다. 현 서충근 조합장은 3선에 도전한다.

 서 조합장은 지난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으며, 재임기간 중 한우전자경매장, 동물병원 준공 등 부실했던 축협경영을 정상궤도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재집 전 조합장이 이번 조합장 선거에 나설것으로 예상된다. 심 전 조합장은 재임 당시 군산 수송지점 개점, 경축순환자원화센터 등 괄목한 만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익산농협 조합장 선거가 어느 지역보다 치열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임철석 조합장은 당연히 3선에 도전한다.

 임 조합장은 지난 2012년 조합장 취임 후 2등급 농협으로 성장시켰으며, 농협 서비스와 주민화합에 앞장섰다. 여기에 웅포면에서 농사를 하고 있는 이종덕 감사가 출마를 선언했다.

 또한 최민호 전 조합장, 이석천 전 이사, 김호순 전 이사 등이 출마를 두고 저울질 하고 있어 이들의 향방이 주목된다.

▲낭산농협은 조성언 조합장이 3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조성언 조합장에게 도전할 여타 후보자가 아직까지는 거론되지 않지만 어떤 인물이 나와 그에게 도전할지 지역 농민과 조합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익산원예농협은 김봉학 현 조합장의 독주가 예상된다. 김 조합장은 490여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2015년 전북 최초로 1천183억을 달성했으며 매년 1천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조합원들은 김봉학 조합장을 신임하고 있다.

▲황등농협은 최사식 현 조합장이 단독 출마 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게 도전할 인물이 현재는 거론되지 않고 있다.

 최사식 조합장이 취임 후 지난 2005년 농협중앙회로부터 부실농협이라며 익산최초로 합병권고를 받았지만 신세계푸드,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 등을 협력사로 유치했다.

 이런 성과로 2017년에는 농협단독RPC 1백여 곳 중에서 쌀 판매 1위를 달성해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오산농협은 현 강상원 조합장이 3선을 역임해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못한다. 이를 틈타 오산면 농민회장을 역임하고 오산 농협 이사를 지난 채병덕씨와 한동웅 현 익산시농민회장이 이번 조합장 선거에 뛰어들 전망이다.

 이 둘은 어떤 공약을 내세워 조합장 선거에 뛰어들지 벌써부터 지역 농민과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익산=김현주·문일철 기자

 <일부 출마예상자는 본인의 요청으로 사진을 미게재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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