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육대회, 전북 21년 연속 종합 4위 대기록 달성 눈앞
전국동계체육대회, 전북 21년 연속 종합 4위 대기록 달성 눈앞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2.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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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중인 전북선수단이 대회 사흘째(21일)를 맞아 절대적 강세 종목인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 6개 등 이날만 9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21년 연속 종합 4위 목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전북은 대회 사흘째 금메달 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면서 이날 오후 5시 현재 금 19개, 은 19개, 동 16개 등 모두 54개의 메달(종합점수 406.5점)을 획득해 종합순위 4위를 기록했다.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전북선수단은 이날 바이애슬론을 중심으로 크로스컨트리, 빙상(피겨, 쇼트트랙) 종목의 선전에 힙입어 종합 순위 4위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부산과의 거리를 한걸음 더 벌렸다.

대회 최종일인 22일에도 전북선수단은 바이애슬론을 비롯해 빙상과 스키 종목에서 메달 추가가 예상돼 21년 연속 종합 4위 달성이라는 대기록 수립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 이날 0.1초로 울고 웃었다. 바이애슬론 남자 일반부 22.5km 계주에 무주군청은 강원선발 보다 결승점을 0.1초 차이로 먼저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같은 종목에 출전했던 남자 고등부 전북선발은 강원 황지고에게 0.1초 차이로 금메달을 내줘 아쉬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전북에서는 이날 대회 4관왕도 나왔다. 바이애슬론 개인경기와 스트린트, 크로스컨트리 프리 부문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던 최윤아는 이날 바이애슬론 18km 계주에서 또 다시 금메달을 따 내 4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2관왕도 다수 나왔다. 바이애슬론 여중부 정영은(무주중)은 개인경기와 계주에서, 김가은(안성중)은 스프린트와 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또한 여초부 김혜원(무주초)은 개인경기와 계주에서, 정세은(안성초)은 바이애슬론 계주와 크로스컨트리 프리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면서 2관왕에 합류했다.

이와 함께 바이애슬론 여자일반부 도체육회는 18k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고등부 전북선발과 여중부 전북선발도 금메달을 전북에 선물했다.

9km 계주에 출전한 남자초등부와 여자초등부 역시 금빛 레이스에 동참하며 전북이 바이애슬론 최강임을 재확인했다.

크로스컨트리는 최윤아와 정세은이 금메달을 보탰고, 빙상 피겨 싱크로나이즈에 출전한 인후초도 금메달 대열에 합류했다.

전북선수단은 대회 폐막일인 22일 바이애슬론 혼성계주와 스키 알파인 유시원(설천중), 김서연(구천초), 스키 크로스컨트리 부문 등에서 메달 사냥이 지속된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북 선수들이 각 종목에서 최선을 다해 많은 메달을 따내고 있다”며 “대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당초 목표인 종합순위 4위를 달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평창=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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