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동계체전 4관왕 최윤아, 철인 체력 과시
제100회 전국동계체전 4관왕 최윤아, 철인 체력 과시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2.21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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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해 다가오는 동계아시안게임과, 동계올림픽,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출전, 대한민국 바이애슬론의 실력이 세계 수준에 다가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바이애슬론 여자고등부 개인경기와 스프린트, 계주, 크로스컨트리 프리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4관왕에 오른 최윤아(무주고.1년)는 이번 대회에서 철인 체력을 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주 부남초등학교 재학 당시 동계체전 출전해 5관왕을 기록하며 한국 바이애슬론의 미래로 인정받았던 최윤아는 이번 제100회 전국동계체전에서도 4관왕에 오르며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스스로 입증했다.

최윤아는 이번 동계체전을 앞두고 지난 9일부터 열린 2019 사할린동계아시아유소년국제경기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한 후 곧바로 동계체전에 전북대표로 출전했다.

4관왕을 달성한 22일에는 오전에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오후에 여고부 바이애슬론 계주에 출전하는 철인 체력을 보이며 당당히 금빛 질주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윤아는 “아직은 고등학교 1학년이라서 이번 대회에서는 큰 기대를 안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소녀의 얼굴이지만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아주 냉철한 최윤야는 자신의 단점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고 극복하기 위한 훈련도 준비하고 있다.

최윤아는 “다리가 안으로 쏠리고 팔을 정확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면서“더 나은 기록을 위해서는 반드시 체력을 더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최윤아는 이어 “바이애슬론 국가대표로 나서는 것이 꿈이다”면서“태극마크를 달고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당당히 실력을 겨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원도 평창=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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