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개야도항’ 국가어항으로 승격
군산 ‘개야도항’ 국가어항으로 승격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2.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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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개야도항 수산물 생산거점 어항으로 본격 개발될 추진동력이 확보됐다.

지난 1972년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군산 옥도면 개야도항은 오는 26일부터는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국가어항 지정 및 해제 합리화 방안 연구를 통해 어선 대형화, 어장 환경 및 어항 이용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어항 지정 기준을 새롭게 마련, 관계부처 및 전북도와 협의를 거쳐 국가어항으로 신규지정했다.

이번에 신규지정된 곳은 군산시 개야도항을 비롯해 인천 옹진군 진두항, 전남 고흥군 오천항, 전남 신안군 송도항, 경남 장목항 등 5개 항이다.

도는 낙후된 어항이 본격적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개야도항이 국가어항으로 신규지정 됨에 따라 2019부터 2025년까지 7년간 국비 853억원을 투자해 부족한 접안시설을 확충하고 상시 양육이 가능하도록 선석수심 확보, 어선부두 확충, 어구보관창고와 위판장 조성, 차도선과 유조선이 어선과의 간섭 없이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도록 남방파제 외측에 배치될 예정이다.

길해진 도 해양수산정책과장은 “이번 개야도항이 신규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본격적인 개발을 통해 새로운 소득원 창출 및 지속 발전 가능한 활력 넘치는 어촌·어항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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