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이 음주 운전을 하던 중 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
21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29분께 전주시 송천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김제경찰서 소속 A 경위가 술에 취해 주차하던 중 옆 차와 기둥을 들이받았다.
지하주차장에 있던 한 시민은 불안하게 운전하는 A씨의 차량을 보고 음주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42%로 나타났다.
이날 A 경위는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귀가했다. 하지만 대리운전 기사의 주차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A 경위는 다시 주차를 하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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