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전통주 육성해 농가소득 높인다
고창군, 전통주 육성해 농가소득 높인다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2.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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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전통주 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농가 소득을 높이고, 제조업체 매출 상승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창군(군수 유기상)은 20일 고창군청 상황실에서 고창군 전체 전통주(주류) 가공업체 대표와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전통주(주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전통주(주류) 생산업체 들은 간담회를 통해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복분자 원료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체계 구축, 시설 현대화, 홍보·마케팅 필요성을 건의했다.

 앞서 고창전략작물로 만든 땅콩새싹 막걸리, 찰보리쌀 막걸리, 흰쌀발효 막걸리 등은 전국 20~30대 회원으로 구성된 전통주 동호회를 중심으로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이날 선운산복분자주 흥진 임종훈 대표는 “고창군 복분자 생과(生果)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과 복분자의 적정가격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전통주 품질향상과 소비처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위상을 강화 하겠다”며 “특히 과실주 하면 바로 고창이 떠오를 수 있을 만큼 복분자 산업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복분자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 조직개편에서 복분자베리팀을 신설했다. 또 복분자 재배면적 700㏊를 확보하기 위해 복분자 생산안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복분자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갈 계획이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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