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새만금유역 휴폐업 축사 철거
김제시, 새만금유역 휴폐업 축사 철거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2.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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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는 새만금지역 수질 개선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낡고 훼손된 상태로 방치된 농촌지역의 휴폐업 축사 철거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휴폐업 축사는 원칙적으로 건축주가 철거해야 하지만 폐기물인 콘크리트와 석면 등의 처리비용이 과중해 장기간 방치되고 있어 농촌지역 경관 훼손 및 주민 건강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김제시는 지난 2017년부터 6억 3,000만 원을 집행해 7,100㎡의 축사를 철거했으며, 올해는 4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1월 신청 마감한 희망농가 중 대상자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 축사를 철거하면 관련 조례 등에 따라 축사로 재사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가축사육두수 증가 억제를 비롯해 토양과 지하수 등 방치된 축사에서 흘러나오는 환경오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형석 환경과장은 “슬레이트 처리사업과 더불어 휴폐업 축사 철거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앞으로 우범화 우려가 있는 휴폐축사를 우선적으로 철거할 수 있도록 장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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