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진행되는 간담회에는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을 비롯해 10개 단체의 회장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국공립대학과 사립대학, 대학 경영진·교수·학생 등 고등교육 분야의 10개 단체들이 참여해 고등교육의 미래 발전 방향을 공동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10개 단체는 공동합의문을 통해 “고등교육이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대학의 존립문제, 재원 문제, 연구역량 확대와 학문후속 세대 양성,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등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는 위기 상황이다”며 향후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고등교육 개혁이 시급하다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국가 차원에서 고등교육의 개혁과제와 미래의 큰 그림을 논의하는 담론의 장을 구성, 시민들과 함께 사회적 합의를 통해 미래 고등교육의 발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기로 했다.
10개 단체는 이를 위해 정권차원을 넘어서 실행력을 담보하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향후 대학의 공공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 발전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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