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전북 인구유출 시계, 대책은 없나?
'빨라진' 전북 인구유출 시계, 대책은 없나?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2.20 18: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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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의 인구유출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고질적인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함께 일자리·교육 문제 등의 이유로 젊은 층의 유출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8년 전북지역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총 1만3,773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7,206명, 2016년 -4,419명과 비교해 매년 2배 가량의 인구가 빠져나간 꼴이다.

 특히 고향을 등지는 인구 10명중 7명은 젊은층인 것으로 나타나 가뜩이나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구 규모와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결국 지역의 성장 잠재력마저 고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석인 목소리가 크다.

전북지역의 연령대별 인구이동을 보면, 20~29세가 -9,47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39세(-2,537명), 10~19세(-1,409명), 40~49세(-553명), 70세 이상(-408명), 0~9세(-370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50~59세(575명), 60~69세(403명)의 연령층에서는 순유입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익산시에서 빠져나간 인구는 -5,719명으로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심각했다. 익산시가 인구늘리기 일환으로 대학생들에게 익산으로 전입할 경우 매년 일정금액의 학자금을 지원하고 기업과 연계해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먹혀들지 않는 모습이다. 최근 익산시가 전출자와 전입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떠나는 이유’에 대해 1위는 일자리, 2위 주택이었다. 전출 이유에 대해서는 ▲익산시 일자리의 임금이 낮다 ▲전공을 살려 직장을 구하기 어렵다 ▲이직시 익산에서 일한 근무경력을 인정받기 어렵다 등을 꼽았다.

 다음으로 고창군(-2,966명), 군산시(-2,070명), 완주군(-1,327명), 부안군(-1,180명), 김제시(-934명), 정읍시(-889명) 등의 순이었다.

 도내 시·군 가운데 순유입이 많은 지역으로는, 전주시(1,498명), 장수군(400명), 임실군(130명), 무주군(38명) 등 4개 시·군에 불과했다. 임실군의 경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귀농귀촌 홍보 강화와 더불어 첫째아이 장려금을 기존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확대하는 등 인구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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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2019-02-20 19:06:42
이런 기사쓰기전에 전주완주 통합해야 한다는 기사좀 써봐라 ~~
전주완주 통합해서 도시의 규모를 키워야 전북의 중심도시가 되면서 인구를 잡을것 아니냐
광주 대전 대구 처럼.....
전주완주는 원래 같은 지역이였다
현재 완주군은 전주군이였으며 전주시는 전주면이 였다
그러다가 전주면이 인구가 늘면서 전주부가 되면서 전주군과 전주부의 명칭이
혼동된다하여 일본놈들이 전주군을 완주군으로 명칭을 변경한것이다
남원시군, 김제시군, 정읍시군이 통합된것처럼 전주완주는 통합되어야 한다
제발 전주완주통합의 당위성에 대하여 기사좀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