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역농업 여건을 분석한 후 특화 품목 대단위 단지 조성의 관행 패러다임을 우회해 틈새시장을 노리는 소규모 특화품목 육성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실제 지난 2016년부터 순창 왕대추 식재 지원사업을 추진해 모두 50 농가가 8ha를 재배하고 있다. 또 재배기술 정립과 판로 확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해 회원 30명으로 왕대추 연구회도 결성했다.
특히 연구회원을 대상으로 경북 경산 등 국내 우수 왕대추 농장을 벤치마킹해 순창지역에 맞는 재배기술을 구축 중이다. 지난 19일에는 순창군 소득개발시험포장에서 연구회원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교육도 했다.
또 왕대추의 특성상 대부분 품종이 중국에서 수입되고, 품종의 종류도 다양해 재배농가들에게 접목기술을 습득하도록 하는 등 순창에 맞는 고품질 왕대추를 확대 재배해 나갈 방침이다.
최복수 왕대추연구회장은 “상품성이 낮은 품종은 지난해 대추 품평회 때 좋은 품종으로 수종갱신을 추진해 순창의 고품종 왕대추가 확대해 재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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