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 안전보험 2020년부터 도입
전북도민 안전보험 2020년부터 도입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2.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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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각종사고와 재난 등으로부터 도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전라북도 도민안전보험이 2020년부터 도입·시행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각종 자연재해, 사고, 범죄피해 등으로 후유장애를 입거나 사망할 경우 생활안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도민안전보험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도민안전보험은 전북지역에 주민등록이 된 도민(도내에 체류지로 신고한 등록 외국인 포함)이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일괄 자동 가입되며, 전북도민 대부분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항목별 보장금액은 최대 1천만원으로 다른 보험의 가입여부, 과거병력이 있거나 현재 병이 있는 것과 관계없이 가입된다.

또한 개인이 가입한 개별 상해보험과도 중복보장이 가능하므로 보험금도 중복 청구할 수 있다.

세부 보장항목은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망 ▲폭발·화재·붕괴·산사태로 인한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범죄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등 8개 항목을 검토 중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억5천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1월 29일 도민안전보험 관련 14개 시·군 관련자 회의를 통해 전 시·군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음달 안으로 사업계획이 최종 확정되면 도는 ‘전라북도 도민안전보험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지원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안전보험은 일상 속 재난사고 발생 우려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는 안전보장 제도”라며 “안전을 위협하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가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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