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계설비건설협회, 공사건수 감소-금액은 상승
전북기계설비건설협회, 공사건수 감소-금액은 상승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9.02.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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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손성덕) 회원사의 지난해 기성실적이 전년비해 공사 건수는 감소한 반면 기성금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지역에서는 대형주택건설업체 또는 중견주택건설업체 중심으로 아파트 신축이 다소 건축경기가 살아나는 분위기이지만 이들 건설사들이 지역 업체에 하도급을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반영,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19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가 2018년도 회원사 기성실적 신청 마감결과 기성건수는 전년대비 130건(-1.90%)이 감소한 반면 실적금액은 423억4천2,06만6,000원(13.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기성실적결과 기계설비공사업 분야 1위는 진흥설비(주)(대표 송호용)로 341억9천195만6천원이며 가스시설공사업 1종 분야 1위는 (유)일진엔지니어링(대표 한창주)로 43억4천975만2천원이다.

 2018년에도 전년대비 건수는 줄었지만, 실적금액이 상승할 수 있었던 요인은 상위권 업체가 국내 1군 업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경기도와 충청도 및 기타지역에서 공동주택건설에 꾸준히 참여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또한 정부와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되어 있어 산업플랜트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전북업체들이 타지역에서 선전해 120억 상당의 공사 수주에 기인했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 산하기관 및 각 시군에서는 전북업체들을 외면하고 있지만, 전북외 지역에서 대형건설사와 중견건설사로부터 기술력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전북지역 설비건설업계는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구능력 제고를 위해 건설현장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한 회원사의 노력이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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