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함 해결사 블랙박스
억울함 해결사 블랙박스
  • 김재춘
  • 승인 2019.02.19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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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자가용을 운전했으니 나도 제법 베테랑이라 할 수 있겠다. 운전하면서 여러번 가벼운 접촉사고로 내가 가해자가 되기도 하고 피해자가 되기도 했다. 물론 깔끔하게 보험으로 해결했다.

이중 블랙박스가 없었으면 내가 가해자로 몰릴뻔한 일이 있었다. 가해차량의 신호위반과 주차중 후진으로 내 범퍼와 접촉사고 였다.

 가해자 두 분 모두 처음엔 내가 가해자라며 딱 잡아뗐다. 그러나 한 분은 사고처리를 위해 도착한 보험처리자와 경찰이 내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바로 판단해 줬으며, 또 한 분은 가벼운 접촉사고여서 그냥 가시라 했는데 내가 가해자라며 막무가내로 우기기에 그분 남편분에게 내 블랙박스 동영상을 보여줘 바로 나의 무고함을 증명했다.

 이처럼 블랙박스는 내게 있어 자칫 억울함에 몰렸을 상황을 깔끔히 정리하는 역할을 한다. 자가용 운전자들의 필수품인 블랙박스. 안달았으면 바로 달자.

 김재춘 / 전주시 금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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