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판각 강좌’ 수강생 모집
대장경문화학교가 운영하는 전주목판서화관에서는 ‘전통 판각 강좌’ 제10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통 판각 강좌’는 3월 8일 개강을 시작으로 7월 19일까지 약 5개월간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전주목판서화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산 안준영 목판서화가의 지도로 전통 판각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바탕으로 조각도 제작, 음각기본, 음각글자, 양각기본, 양각글자, 워크숍, 목판화 작품 제작 등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3년 개설된 이 강좌는 전주의 판각(板刻) 문화 전승을 위해 시작됐다. 그동안 3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으며, 2017년 ‘100년만에 핀 꽃 완판본 심청전’ 특별전시, 2018년 한글날 기념 기획전시 ‘목판으로 만나는 뜻밖의 심청전’ 등 완판본문화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등에서 회원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전주목판서화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전주 시민들이 전주의 판각 문화, 목판 인쇄 문화에 친근하게 다가서고, 완판본의 맥을 이어가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전통 판각에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63-231-5694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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