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미술대전 서예분과 초대작가회 신임 회장에 영산 윤춘흥 작가가 취임했다.
19일 전라북도 미술대전 서예분과 초대작가회는 “최근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전임 이정 최혜순 작가에 이어 앞으로 2년간 서예분과 초대작가회를 이끌어갈 신임 회장에 영산 윤춘흥 작가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초대작가회는 우관 김종범, 아석 소병순, 성하 유석영, 현담 조수현 등 서예계를 대표하는 원로작가뿐 아니라 40대 작가들까지 150여명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전북 서예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초대작가회는 매년 전시회를 통해 서예계의 저변 확대는 물론 도민들에게 정서함양 등 질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취임한 영산 윤춘흥 신임 회장은 오랜 교직생활을 정년 퇴직한 뒤에도 꾸준한 서예 작품을 써오는 등 전라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했다. 전라북도 미술대전 운영위원,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부부가 함께 ‘부부 종심 서예·문인화전’을 개최하는 등 전북 서예 발전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오고 있다.
윤춘흥 신임 회장은 “날로 침체되어가는 서예계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 미술대전은 올해로 51회째를 맞았으며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조소,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민화 등 모두 10개 부문에 걸친 작품을 매년 전국 공모해 수상작 선정과 전시를 통해 미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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