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100세 시대 배움에서 즐거움 찾자
남원시, 100세 시대 배움에서 즐거움 찾자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2.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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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100세 시대 배움에서 행복을 더하다(행복학습센터 성과 발표회)

남원시가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배움에서 인생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시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보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일 시가 밝힌 평생학습의 중심에는 성인문해교육으로 사회적.경제적 여건으로 배움을 놓친 사람들에게 문해교육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성인문해교육은 현재 100여명이 배움에 열중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에는 1년 동안의 초등학력인정 과정을 마친 8명이 도교육청에서 초등학력인정서를 받고 상급과정인 중1 예비반에 등록해 중졸검정고시에 도전할 계획이다.

2018년에 중졸검정고시에 2명이 전과목을, 7명은 과목별 합격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오는 4월에도 10여명의 교육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교육부에서 주최한 전국 성인문해 시화전에서 최우수상 수상과 도의장상, 도교육감상 등 10여명이 수상하는 등 문해교육을 통해 평생 소원이었던 꿈을 이루는 등 현재 관내 13개 읍면동 20개 한극학당에서는 400여명의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우고 있다.

또 올해 개관 21년째를 맞은 여성문화센터는 중장년 여성들의 평생교육의 요람으로 매년 1,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고 단순 취미와 여가 활동을 넘어 자격증 취득 및 전문기술을 습득해 시회진출과 경제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40여 과정에 600여명을 모집, 3월부터 운영할 계획으로 여성문화센터을 찾는 교육생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작년에 북카페 조성을 비롯 유아놀이방과 조리실을 리모델링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는 관내 읍면동 8개소의 자치사랑방과 15개소의 평생학습센터에서 전년보다 10여개가 증가한 112개의 프로그램을 2월부터 운영, 매월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재능기부를 통해 나누는 기쁨을 실천하고 있다.

읍면 행복학습센터는 전북도 지원사업으로 평생교육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 주민에게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올해는 25개 과정에 4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마을구심체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강사도 섭외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

평생학습 동아리는 주제가 같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만들어 배움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현재 17개 동아리가 신청중에 있으며 심사과정을 거쳐 풍물과 난타, 판소리, 색소폰, 바둑 등 다양한 동아리가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평생교육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통한 경쟁력을 높여 시민 행복감을 높임으로써 살기 좋은 남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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