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규모 유소년야구대회 순창서 개막
전국 최대규모 유소년야구대회 순창서 개막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2.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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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23일부터 6일 동안 순창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시장식 모습. 순창군 제공

 제4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전국 최대규모로 오는 23일 순창에서 시작된다.

 2월28일까지 엿새 동안 순창생활체육운동장과 유등섬진강체육공원 등 모두 9개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하는 이 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며 순창군 등이 후원한다.

 특히 봄방학을 이용해 열리는 올해 대회는 전국 64개 지역에서 140개팀이 참가하는 등 전국 최대규모다. 실제 지난해 같은 대회가 닷새 동안의 경기 일정으로 98개팀이 참가한 점과 비교하면 대폭 확대된 것.

 이처럼 참가팀이 대폭 많아진 배경은 학부모들의 관심과 열정이 높아진 것은 물론 대회를 치르는 순창군의 철저한 준비와 시설들이 충족됐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더욱이 순창군은 비수기인 2월에 대규모 대회가 치러지는 만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선수와 학부모, 관계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실제 각종 음식업소와 숙박업소 등을 찾아 친절서비스는 물론 위생에 각별한 신경을 쓰도록 하고 야구대회 구장 시설물의 정비도 끝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각 선수단도 이미 숙박예약을 마친 상태다.

 대회부문은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인 새싹리그와 4∼5학년의 꿈나무리그, 초등 6학년∼중 1학년 대상의 유소년리그, 중 2학년∼고 3학년 대상인 주니어리그 등 모두 4개 리그로 세분화해 경기가 열린다.

 예선리그는 23일부터 26일까지로 총 211경기가 열린다. 본선 토너먼트는 27일부터 28일까지 62경기 등 모두 273경기에 달한다. 대회에 앞서 화성중부유소년야구단과 아산시유소년야구단은 전지훈련을 위해 이미 순창을 찾은 바 있다.

 대회와 관련 황숙주 순창군수는 “전국 최대규모로 유소년야구대회가 열리는 만큼 많은 선수단이 식당과 숙소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역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선수단 맞이 준비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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