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8일부터 23일까지 16일간 실시하는 전지훈련에는 부산동의대와 경민대, 세한대, 전주대, 우석대, 청주시청, 대구 수성구청, 광산구청 등 태권도 13개 팀 255명과 하키 꿈나무 선수 1개 팀 51명이 김제 국민체육센터와 하키전용구장에서 합숙훈련을 하며 실력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와 같이 전국에서 동계 훈련팀들이 김제를 찾는 것은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한 기온과 훈련팀에 무료로 제공되는 체육시설 등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와 식당과 숙식 안내는 물론 편의제공이 크게 한몫을 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동계 전지훈련에 전국 타시군 학교 및 실업 소속 태권도 및 하키선수단이 참가함으로써 추운 겨울 얼어붙은 김제시 지역경제를 녹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보선 김제시 체육청소년과장은 “타지역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통해 최대한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훈련장 및 이동차량 제공 등 최대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스포츠 메카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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