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권선교협의회(회장 최병탁·전주 소망성결교회 목사)와 기독교재야단체는 18일 “5.18 망언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3명과 지만원씨를 엄벌하여 일벌백계할 것”을 촉구했다.
전북인권선교협의회 최병탁 회장과 전주YMCA 조정현 사무총장 등은 이날 오전 10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이 저지른 만행으로 일어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40여년의 긴 세월이 지나야 했던 이유는 이번 5.18 망언의 자들과 같은 선동이 있어 왔기 때문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정현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제 겨우 그 피해자들을 위한 진산을 밝혀내고 치유와 회복과 화해를 이어나갈 시점에서 또다시 51.8 망언을 쏟아낸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이 국론을 분열시키고 호도한 행위는 단순 해당 행위를 넘어 과거 친일 반민족행위보다 더 악의적이어서 촛불혁명의 정신으로 처단해야 할 적폐대상이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5.18 망언 자들의 처벌을 반대하는 국민이 아직도 28.1%까지 존재하는 이유는 이들의 지속적인 거짓선동이 있어 왔기 때문이다”며 이를 청산하기 위해 ▲국회는 5.18 망언 처벌법 제정 ▲국회는 5.18 망언 자유한국당 3명 국회의원 제명 ▲검찰은 5.18 망언을 선동한 지만원과 그 일당을 엄벌할 것 등을 촉구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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