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GAP 인증 확대 17억 투자
전북도 GAP 인증 확대 17억 투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2.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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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는 소비자가 찾는 안전한 농산물의 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17억원을 투자한다.

 전북도는 18일 “최근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예산을 투자해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을 확대하고 관리에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AP 인증은 용수와 토양 등 농업 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관리와 유통까지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도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의를 통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전국 최초로 GAP 인증 심사원 자격 교육도 실시한다.

 교육 대상은 시·군 조합 공동법인과 지역농협의 농산물 품질관리 실무자 등이다.

 이번 교육은 수료 후 평가를 통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발급되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 수료자는 농업현장에서 GAP 인증기준에 맞춘 농가 컨설팅과 농산물 품질관리 및 유통을 담당한다.

 도내 GAP 인증농가는 올해 1월말 기준으로 1만401농가이며, 인증면적은 1만3천601ha로 전국의 13%를 점유하고 있다.

 올해 GAP 인증을 받기 위해 컨설팅 지원사업을 신청한 농가는 807농가로 도는 쌀 외에도 과채류와 과일 등의 인증면적을 늘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공공급식과 학교 과일간식도 안전성이 확보된 GAP농산물을 공급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며, “농업 현장에서 GAP 인증제도의 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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