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박재민)은 몽골 군수 및 지방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2019년 몽골 군수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문화관광과 지역개발을 주제로 강의와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몽골의 관광산업 발전전략을 공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2017년 기준으로 방한 몽골 관광객은 103천여 명으로 의료관광이 1만4천여 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약 13%에 달한다.
관광산업 역시 다양한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와 유사하고 몽골에서 최근 한국형 생태관광에 관심이 많아 교류 협력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몽골군수 연수는 2011년 당시 몽골 미예곰보 앵흐벌뜨 부총리와 내각사무처 장관이 요청한 것으로 자치인재원에서 몽골 군수의 역량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연수생들은 지역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에코투어리즘, 문화관광과 지역개발에 관한 전문가 강의를 듣고 몽골의 지역별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발전방안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들은 연수기간 중에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하고 전통가옥인 한옥에서 숙박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예절도 체험하게 된다.
박재민 자치인재원장은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양국이 공유한 관광정책 사례가 몽골 관광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행정 한류 및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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