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임실농협 조합장 선거, 유권자 표심잡기 주력
'무주공산' 임실농협 조합장 선거, 유권자 표심잡기 주력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19.02.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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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월 13일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 예정자들은 선거의 압승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임실농협은 4선인 이재근 조합장의 용기있는 결단과 함께 출마를 포기하면서 무주공산 지역으로 나타나 입후보 예정자들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임실농협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들은 양만훈 예정자(63) 비롯한 오영식 예정자(62), 최동선 예정자(56) 등 현재 3명의 예정자들이 학연, 지연, 혈연 등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 검증받은 능력, 36년 농협 전문가’를 강조하며 임실농협 조합장 출마를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는 양만훈 입후보 예정자는 “그동안 모든 선거는 학연, 지연, 혈연을 중심으로 선거가 추진됐지만 이젠 능력있고 조합운영을 책임질 수 있는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는 자리가 되야 한다”며 “36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 농협인으로 새로운 사업을 발굴 육성하고 현 위기의 임실농협을 변화시키고 개혁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예정자는 “나는 36년간 임실농협에서 근무하면서 정직과 신용을 바탕으로 조합원을 주인으로 섬기며 일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토로하고 “행복한 농협, 혁신의 농협, 섬김의 농협을 반드시 조성해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이 대접받는 조합을 이뤄겠다”고 강조했다.

  임실농협 조합장 오영식 입후보 예정자는 ‘살맛나고 신바람나는 농협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농협다운 농협, 하나되는 농민, 끊임없는 도전과 경영혁신을 통해 임실농협을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직원의 적성과 능력을 파악해 적재적소에 인질을 배치해 자발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와 직원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오 예정자는 “37년 동안 농민으로 일하면서 농민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직접 경험한 작목반 활동, 13년 동안의 농협임원으로 터득한 일을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임실농협이사와 임실군 이장협의회 수석부회장인 임실농협 조합장 최동선 입후보 예정자는 “임실농협의 조합장은 실제로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수년간의 영농생활과 농협이사직 수행으로 전문성이 뛰어난 사람만이 농민들과 함께하는 조합을 만들수 있다”며 조합원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최 후보 예정자는 “현재 적자로 운영되는 하나로 마트를 지역의 특색있는 농협만의 로컬마트로 전환해 인근의 소비자를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위해 도시 고객과의 정기적인 직거래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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