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격이 있다
말도 격이 있다
  • 유기자
  • 승인 2019.02.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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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자한당 3인 국회의원의 5.18에 대한 막말로 국회와 사회가 시끄럽다. 게기에다 민주당 의원 보좌관의 SNS상에서 분신을 시도한 시민에게 통구이란 표현을 써 국민의 분노를 삿으며 결국은 사직했다.

 민주주의는 원래 시끄럽고 이런 가운데 발전하는 사회다. 그리고 그 시끄러움을 보장해 사람들의 자유로운 의사를 개진하도록 했다. 소위 중국 춘추시대의 백가쟁명(百家爭鳴) 으로 나는 생각한다.

 생각을 자유로이 표출해야 사상의 자유가 있고, 그래야 발전하기 때문이다. 지난 정권의 언론탄압이 이를 잘 증명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시끄러움에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 다른 사상을 가졌다고 비수를 꽂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거짓과 비웃음으로 상대를 욕한다면 그는 무학도사 말처럼 돼지일 뿐이다.

 유기자 / 전주시 우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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