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전북팀 선전에 지역 경제에도 훈풍
2019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전북팀 선전에 지역 경제에도 훈풍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2.17 17: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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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2019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가 지난 14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 등 9개 축구장에서 12일 동안의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전북팀들의 선전과 지역 경제에도 훈풍이 기대되고 있다.

17일 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에 따르면 대회 나흘째인 이날 2019 금석배 전국학생(초,중)축구대회가 군산시 일원에서 진행된 가운데 주말을 맞아 5,000여명의 선수단 가족이 대회가 열리는 9개 축구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도내 출전팀 중 전주조촌초(4승)와 동대부속금산중(2승) 그리고 전주시민축구단U15(2승)팀이 현재까지 진행된 각 조별 예선경기에서 1위를 지키며 전북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나머지 전북팀들도 타지역 팀들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예선전 통과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 전라북도축구협회가 초등부 경기를 8인제로 전환하면서 전체적인 경기수가 늘어났다.

경기수가 늘어난 만큼 대회가 열리는 군산을 찾는 선수단 가족들도 증가해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

전북축구협회가 올해부터 초등부에 8대8 경기를 본격 도입한 것은‘우승’보다는 선수 연령에 맞는 축구 기술을 이해하고 경기 상황과 흐름에 맞게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 향상을 위한 조치다.

축구 꿈나무들의 ‘성장’에 목적을 둔 전북축구협회는 “정말 즐기면, 정말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어!”라는 현수막을 걸어 선수단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군산상공회의소 김동수 회장도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2018년 한국지엠 군산공장 마저 폐쇄된 군산시에 금석배 축구대회가 개최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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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주 2019-02-23 06:09:14
전북 조촌초 우승하면좋겠다 조촌초+장민규선수 화팅입니다!